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이 팬들과 소통하겠다며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가 뜻밖의 논란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손흥민은 지난 4일 SNS 트위터 공식계정을 시작했다.손흥민은 트위터 계정에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드디어 저의 공식 트위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첫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 이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계정은 생성 하루 만에 팔로워 숫자가 20만명을 훌쩍 넘었다.문제는 손흥민이 5일 자신을 모델로 만든 NFT(대체불가토큰)를 알리는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공교롭게 손흥민 NFT의 런칭 시점과 트위터 시작 시점이 겹쳐 팬들은 "손흥민이 현금을 쥐려고 트위터 가입한 거냐"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됐다.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이날 "손흥민은 트위터 가입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홍보하면서 팬들을 화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손흥민은 NFT를 홍보하기 위해 트위터에 왔다", "내일 출시하는 NFT를 위해 트위터에 왔군"이라며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반대로 "손흥민은 NFT를 홍보했지만 누가 신경 쓰는가?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놔둬라"라며 손흥민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생기자 손흥민은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5060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