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조현화랑·국제갤러리 찾아평소 한국 작가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 표현“김종학 작가 유리창 드로잉 한눈에 알아봐”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장기 휴가 기간 중 부산 미술관 투어를 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지난 2019년과 2020년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했던 RM은 최근 다시 한번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한 뒤 국제갤러리와 조현화랑 등을 둘러봤다.10일 문화계에 따르면 RM은 지난 6일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우환과 그 친구들 III’ 시리즈 전시인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 4.4’를 관람했다. RM은 관람 이틀 뒤인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장소: 카나다’ 등 볼탕스키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사진과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려 주목받았다. RM은 평소 한국 작가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왔다. 미술·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한 RM의 가장 큰 취미는 미술관 관람과 미술품 수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부산을 찾은 RM은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있는 조현화랑과 수영구 망미동 국제갤러리 부산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RM은 국제갤러리 부산점 문성식 작가의 ‘Life 삶’전과 조현화랑의 작품을 각각 둘러보고 이를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을 자신의 SNS에 함께 공개했다.조현화랑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인 6일 RM이 갤러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은 돌이 있는 사진에 보면 유리창에 김종학 작가의 드로잉이 그려져 있다”며 “작가 사인과 같은 별다른 표시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걸 알아보더라”고 전했다. RM은 김종학 작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RM은 지난 2020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김종학 작가 전시회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이우환 공간에 들러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방명록을 감상 글을 남기고 가기도 했다.지난달 중순 미국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RM은 휴가 기간 중 전국 미술관에 방문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다. 그는 최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아 박대성 화백의 ‘원융무애’전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RM은 조만간 장기 휴가를 끝내고 오는 3월 예정한 서울 대면 콘서트 준비를 할 예정이다.출처 : https://blog.naver.com/art_b_project/222644781969